아침밥 차려달라는 남자에서 퍼오기를,
"스누라잎에 결혼후 아침밥 달라고 하는 남자 이야기가 나왔다. 맞벌이의 경우엔 준비시간이 좀 더 걸리는 여자보다는 남자가 아침을 차려먹는게 효율적이지 않느냐는 평범한 의견 개진 글에 신고가 들어와서 블라인드처리 되었다. 헐. 댓글을 보니 더더욱 가관인데 아침밥 차려주는 아내가 결혼의 로망이란다."
이런 걸 볼 때마다, 혼자 사는 게 더 행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. 남자에게서 성숙함을 바라는 게 무리라고 할지라도, 다 큰 찡찡이를 뭐 하러 데려와서 살아야 하는 건지. 나의 육촌 오라버니 중 한 분이 와이셔츠를 한번도 다려보지 않은 것을 자랑으로 (어머니가 하시다가 이젠 부인이 하신단다) 이야기했는데, 평소 와이셔츠도 다릴 줄 모르는 남자는 싫다고 생각해왔던 나는 식겁했다. 그는 내 표정을 보았는지 그래도 요새 드라이클리닝에 맡기면 싸다는 둥 하는 얘기로 얼버무렸다.
어떤 분들이 종종 운운하는 진화론적인 설명에 의하자면, 환경의 변화에 더 유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암컷이고, 가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나이 많은 수컷이라고 한다. 맞벌이가 대세가 되어가는 대한민국의 사회 변화에 남자들은 과거에나 통용될 법한 낡은 주장들을 붙잡은 채 점점 뒤쳐져만 간다는 생각이 든다.
물론 로망이란 건 각자 무얼 품고 있든 강요하지만 않으면 낭만적인 것이지만, 상황 파악 못한 채 로망 운운하는 건 철딱서니가 없다고 밖에 할 수가 없다. 아, 스누라잎에 재인증 절차가 생긴 뒤로 귀찮아서 한번도 안 들어가봤는데, 이 짧은 대목만 보아도 그곳은 여전하구나, 싶다. 이런 생각 하는 남자들 티는 안 내고 있어도 우리 주변에 은근히 많으니까. 비관주의의 덕을 보는 순간인 것이죠.
"스누라잎에 결혼후 아침밥 달라고 하는 남자 이야기가 나왔다. 맞벌이의 경우엔 준비시간이 좀 더 걸리는 여자보다는 남자가 아침을 차려먹는게 효율적이지 않느냐는 평범한 의견 개진 글에 신고가 들어와서 블라인드처리 되었다. 헐. 댓글을 보니 더더욱 가관인데 아침밥 차려주는 아내가 결혼의 로망이란다."
이런 걸 볼 때마다, 혼자 사는 게 더 행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. 남자에게서 성숙함을 바라는 게 무리라고 할지라도, 다 큰 찡찡이를 뭐 하러 데려와서 살아야 하는 건지. 나의 육촌 오라버니 중 한 분이 와이셔츠를 한번도 다려보지 않은 것을 자랑으로 (어머니가 하시다가 이젠 부인이 하신단다) 이야기했는데, 평소 와이셔츠도 다릴 줄 모르는 남자는 싫다고 생각해왔던 나는 식겁했다. 그는 내 표정을 보았는지 그래도 요새 드라이클리닝에 맡기면 싸다는 둥 하는 얘기로 얼버무렸다.
어떤 분들이 종종 운운하는 진화론적인 설명에 의하자면, 환경의 변화에 더 유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암컷이고, 가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나이 많은 수컷이라고 한다. 맞벌이가 대세가 되어가는 대한민국의 사회 변화에 남자들은 과거에나 통용될 법한 낡은 주장들을 붙잡은 채 점점 뒤쳐져만 간다는 생각이 든다.
물론 로망이란 건 각자 무얼 품고 있든 강요하지만 않으면 낭만적인 것이지만, 상황 파악 못한 채 로망 운운하는 건 철딱서니가 없다고 밖에 할 수가 없다. 아, 스누라잎에 재인증 절차가 생긴 뒤로 귀찮아서 한번도 안 들어가봤는데, 이 짧은 대목만 보아도 그곳은 여전하구나, 싶다. 이런 생각 하는 남자들 티는 안 내고 있어도 우리 주변에 은근히 많으니까. 비관주의의 덕을 보는 순간인 것이죠.



